우리곁의 K-방산템, 천궁: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
천궁(KM-SAM)은 대한민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다. 이 시스템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 요소로, 고속으로 비행하는 항공기 및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을 갖췄다.
천궁의 구성 요소
천궁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다.
- 다기능 레이더: 적 항공기 및 유도탄의 탐지, 식별, 추적, 그리고 교전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레이더로 통합 수행한다.
- 교전통제소: 다기능 레이더로부터 받은 표적 정보를 분석하여 사격 여부를 결정하고 유도탄 발사를 통제한다.
- 발사대: 유도탄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직으로 발사한다.
- 유도탄: 발사 후 자체적으로 방향을 수정하는 측추력기를 활용하여 표적을 정확히 격추한다.
천궁의 주요 기술력
천궁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은 다음과 같다.
- 위상배열 방식: 단일 레이더가 탐지, 식별, 추적, 교전 등 다수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. 이는 복잡한 전장 상황에서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.
- 콜드 론칭 방식: 미사일을 발사대 위로 약 10m 이상 띄운 후 로켓을 점화하는 방식이다. 이 방식은 미사일이 발사대에서 벗어나기 전 360도 전방향으로 회전하여 표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.
- 표적 지향성 탄두: 파편이 표적 방향으로 집중되도록 설계되어 파괴력을 극대화한다. 이는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무력화한다.
천궁I과 천궁II의 발전
대한민국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천궁 시스템의 성능을 개량해왔다.
- 천궁I: 주로 항공기 격추를 목표로 개발되었다. 목표물 근처에서 폭발하여 파편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.
- 천궁II: 천궁I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버전이다. 항공기뿐만 아니라 하층으로 날아오는 탄도 유도탄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. 특히, 목표물에 직접 충돌하여 파괴하는 '직접 타격' 방식을 채택하여 탄도탄의 탄두를 완전히 파괴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.
천궁은 대한민국 영공 방어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,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방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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